이해만 하면 된다는 말, 반은 맞습니다
과학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원리를 알면 풀린다고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교실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은 조금 다릅니다. 선생님이 설명할 때는 다 알아들었는데, 시험지를 받으면 문제가 무슨 말인지부터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 된 게 아닙니다. 그 원리를 설명하는 말을 모르는 것입니다.
용어를 모르면 문제가 안 읽힙니다
“고체에서 기체로 바뀔 때 열을 흡수한다”는 원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나옵니다. “승화 과정에서 열의 출입은?”
승화가 무엇인지 모르면 아는 원리도 못 씁니다.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 층리와 엽리, 전압과 전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어는 이해의 반대말이 아니라 이해의 입구입니다.
교과서 범위 그대로입니다
달달암기에는 중학교 1·2·3학년 과학 교과 단원에 맞춘 문제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교과서를 펴고 외울 것을 고르고 카드를 만드는 단계가 없습니다.
그 단계가 없다는 게 생각보다 큽니다. 정리하다 보면 시험 날이 오는 일이 과학에서 특히 많습니다. 단원마다 용어가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네 영역은 외우는 방식이 다릅니다
중학 과학은 한 과목처럼 보이지만 안에 네 갈래가 들어 있습니다. 묻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물리는 양 사이의 관계를 묻습니다. 전압이 오르면 전류가 어떻게 되는지, 높이가 줄면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입니다. 그래서 둘을 묶어서 외워야 합니다.
화학은 변화의 방향을 묻습니다. 열을 흡수하는 쪽인지 내놓는 쪽인지, 다른 물질이 됐는지 아닌지입니다. 방향을 가르는 기준 하나를 잡으면 나머지가 따라옵니다.
생물은 이름과 기능을 묻습니다.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입니다. 이름이 많아서 짝지어 외우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지구과학은 순서와 조건을 묻습니다. 무엇이 먼저 생기고 어떤 조건에서 달라지는지입니다. 순서를 통째로 외워 두면 중간을 물어도 풀립니다.
한 개념을 네 가지로 바꿔 물어봅니다
용어를 외웠다고 해서 시험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방향으로만 외우면 방향을 뒤집어 물었을 때 막힙니다.
달달암기는 같은 개념을 OX·괄호형·역괄호형·개념형 네 가지로 바꿔 출제합니다. “융해는 흡열이다(OX)”, “고체가 액체로 변하는 것을 ( )라 한다”, “융해는 ( )에서 ( )로 변하는 것이다”처럼 같은 내용을 네 번 다르게 묻습니다.
실험은 결과만 외우면 응용에서 막힙니다
과학 시험에는 실험 문제가 꼭 나옵니다. 그런데 결과만 외운 학생은 조건을 하나 바꾼 문제에서 무너집니다.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고정했는지를 같이 외워야 합니다. 달달암기는 같은 실험을 조건을 바꿔 다시 물어보는 방식으로 냅니다.
잊을 때쯤 알아서 다시 나옵니다
복습 시점을 직접 정하면 정하기 귀찮은 날 끊깁니다. 달달암기는 집중 → 1일 → 3일 → 1주 → 2주 → 1달 → 검증 7단계로 간격이 알아서 벌어집니다.
틀린 문제는 자동으로 오답노트에 쌓이고, 두 번 연속 맞혀야 목록에서 빠집니다. 한 번 맞힌 것은 운일 수 있어서입니다.
시험 2주 전, 이 순서로
시험일을 입력하면 14일 전부터 새 단원 대신 복습 비중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 2주 전 — 시험 범위 단원의 용어부터 한 바퀴 돕니다. 원리는 그다음입니다.
- 1주 전 — 틀린 문제만 다시 돕니다. 이때 오답노트가 저절로 줄어드는 게 보입니다.
- 3일 전 — 실험 문제를 조건 바꿔가며 확인합니다.
- 전날 — 새 내용을 넣지 않습니다. 두 번 연속 못 맞힌 것만 봅니다.
부모님은 부모 계정에서 단원마다 미학습 / 학습 중 / 완주·마스터가 어디까지 왔는지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달달암기는 이렇습니다
- 중학교 과학 교과 단원 문제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직접 만들지 않습니다.
- 한 개념을 OX·괄호형·역괄호형·개념형 네 가지로 바꿔 물어봅니다.
- 실험은 조건을 바꿔 다시 묻습니다.
- 복습 간격이 7단계로 알아서 벌어집니다.
- 틀린 문제는 두 번 연속 맞힐 때까지 다시 나옵니다.
- 시험일을 넣으면 14일 전부터 복습 모드로 바뀝니다.